‘아바타 촬영지’ 中 장자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폐쇄

신아형 기자 입력 2021-07-30 16:35수정 2021-07-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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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중국 후난성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30일부터 전면 폐쇄됐다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최근 이 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집단 감염되면서 장자제가 지난해 초 중국의 코로나19 진원지였던 후베이성 우한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후난성 당국은 29일 “장쑤성 난징 공항을 통해 장자제를 방문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장가계를 포함해 지역 내 모든 관광지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4명은 22일 장자제 한 실내 극장에서 대규모 공연을 관람했다. 당시 약 2000명이 함께 공연을 봤으며 이들은 거리두기 없이 붙어 앉았다.

이후 중국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진 이 관람객들이 지역사회의 ‘숨은 전파자’가 됐다는 지적이다. 29일 기준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쓰촨성 청두(成都), 랴오닝성 다롄(大連), 장쑤성 화이안(淮安) 등에서 확인된 장자제 관련 감염자는 최소 18명이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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