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국 백신 접종 늦었지만 빠르게 만회, 접종률 일본보다 높아”

뉴스1 입력 2021-06-18 15:45수정 2021-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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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경산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대기 장소에서 휴식하며 몸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한국은 코로나19 초동방역에 성공해 백신 접종이 선진국보다 늦었지만 최근 빠르게 이를 만회, 올림픽을 앞둔 일본보다 접종률이 더 높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한국은 노약자인 1300만 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제 일반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2주 더 빠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3개월 이내 인구 5200만 명의 75%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한국 등 동아시아는 대부분 초동 방역에 성공, 백신 접종이 늦었다. 그리고 대부분 백신 회사가 구미에 있어 백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한국은 백신 접종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최근 들어 이를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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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김탁 교수는 “국민들의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접종률은 7월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보다 높다. 양국 모두 백신 접종이 늦었다. 그런데 한국은 빠르게 만회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그렇지 못하다.

한국은 100명 당 3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일본은 100명 당 20명만 1차 접종을 완료했을 뿐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월에 1000만 도스를 포함해 3분기에 8000만 도스의 백신이 한국에 도착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3분기까지 전 국민에게 맞힐 백신을 충분하게 확보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서구의 백신 업체들이 한국에서 생산을 한다는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키로 했다. 이뿐 아니라 노바백스의 백신도 한국에서 생산키로 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도 모더나의 백신을 한국서 생산한다. 한국이 동북아 백신 생산의 허브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비록 백신 접종이 늦었지만 빠르게 이를 만회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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