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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도체 부족 지속에…포드, 북미 5개 공장 생산 중단 연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22 09:16
2021년 4월 22일 09시 16분
입력
2021-04-22 09:13
2021년 4월 22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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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최대 2조7900억원 타격 전망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포드 북미 공장에 내려진 생산 중단 조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가 북미 공장 5곳에서 생산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인기 있는 익스플로러 풀사이즈 SUV 차량과 F-150 픽업트럭 생산은 더 큰 압박을 받게 될 전망이다.
포드는 디어본, 시카고,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등 4개 공장을 5월14일까지 닫아 폐쇄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에 있는 SUV 공장의 폐쇄 기간은 일주일 늘었다.
올해 초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발발했다. 이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공장 교대 근무를 줄이거나 가동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생산 일정을 조정했다.
앞서 2월 포드는 칩 부족 사태로 올해 영업이익이 10억~25억달러(약 2조7900억원) 타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는 다음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수치를 업데이트 하리라고 예상된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북미 공장 적어도 절반에서 생산을 중단했다. 도요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전 피아트크라이슬러) 등도 최근 몇 주 동안 감축에 들어가거나 아예 생산을 중단했다.
분석가들은 칩 부족이 올해 자동차 산업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끼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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