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진 주인 생명 구해 동네 영웅이 된 犬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21 23:30수정 2021-04-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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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STM
미국 텍사스주에서 주인의 생명을 구한 반려견이 동네 주민들의 영웅견으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 텍사스주 엘패소 소방청은 주인의 생명을 구한 반려견 ‘아스트로’에게 표창장과 메달, 그리고 케이크를 전달하며 그의 용감함을 칭찬했다.

지난주 아스트로의 주인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을 느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본 아스트로는 즉시 밖으로 나가 짖어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 이웃이 아스트로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아스트로는 주민을 주인이 있는 곳까지 오게 했고 이웃은 쓰러진 사람을 보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쓰러진 이를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사진출처=엘패소 소방청 페이스북

소방청 관계자는 “아스트로가 없었다면 사람이 쓰러진 상황을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반려견의 행동에 대해 칭찬했다. 아스트로는 주인이 걱정되는 마음에 구급차에 탑승하려고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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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의 주인의 어머니 버사 마르티네즈는 “아스트로가 비상시에 위험을 알리는 훈련을 받은 적 없었기 때문에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즈 가족과 아스트로의 인연은 약 1년 전에 시작됐다. 유기견이었던 아스트로를 마르티네즈 가족이 입양했다.

버사 마르티네즈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 종인 아스트로와 오랫동안 지낼 수 있을지 우려했다고 했다. 그는 “반려견들을 잘 키우면 그들은 사람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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