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이봉창을 조선족으로 표기…中 바이두 끝없는 왜곡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입력 2021-04-15 09:11수정 2021-04-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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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왜곡에 꾸준히 대응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대한민국 독립 운동가들의 국적 및 민족 표기에 왜곡이 많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50인을 조사한 결과, 윤봉길 및 이봉창의 국적을 ‘조선(朝鮮)’, 민족은 ‘조선족(朝鮮族)’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관순, 김구, 안창호, 김좌진, 홍범도 등은 국적을 ‘한국(韩国)’으로 올바르게 표기했으나 민족은 표기하지 않았다.

특히 신채호, 이준, 박은식, 신채호, 이동녕, 여운형 등은 국적 및 민족에 대한 표기를 하지 않았으며, 손병희 및 김규식 등은 국적 표기가 없고 민족을 ‘조선족(朝鮮族)’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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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국적 및 민족 표기가 왜곡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올바르게 고칠 수 있도록 바이두 측에 수정을 꾸준히 요청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한 그는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中国)’, 민족을 ‘조선족(朝鮮族)’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바이두측에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있으나 아직 수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교수는 “중국의 역사왜곡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 됐는지를 정확히 알려줘서 올바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꾸준히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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