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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악마는 ‘치즈’를 입는다? 130만원짜리 프라다 신상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26 23:30
2021년 1월 26일 23시 30분
입력
2021-01-26 23:30
2021년 1월 26일 23시 30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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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뻥뻥 뚫린 치즈 닮아 화제
프라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2021 봄/여름 컬렉션 중 마치 ‘치즈’를 연상시키는 의상이 있어 화제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당신이 905파운드(약 136만 원)를 내더라도 의상 한 벌을 다 받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구멍이 잔뜩 뚫려 있을 테니까!”라고 프라다의 신상 중 한 의류를 소개했다.
그 의류는 바로 ‘오픈워크 비스코스 터틀넥 스웨터’다. 프라다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텍터인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의 데뷔작”이라며 “프라다의 계속되는 창의적인 실험의 결과물”이라고 의류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스위스산 치즈 같다”, “이거 갖고 싶으신 분 제가 반값에 만들어 드립니다”, “저 옷을 사는 부잣집 자제들이 있다는 게 더 안타깝다”라는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인다.
프라다
최근 패션계는 창의적인 실험을 하고 있지만, 호의적인 반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에 몽클레어는 침낭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선보였다가 대중들에게 모욕을 당했고 2018년 구찌에서 선보인 고무 토트백은 ‘장바구니’, ‘목욕 가방’이라는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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