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통일부 당국자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조 바이든 당선인 측 인사들과 면담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 방문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다른 적절한 시기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 주변 인사들과 만나 대북 정책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다음 달 초 미국 방문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정권 인수 절차가 막 시작된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과의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코로나19 악화로 일부 인사가 화상 면담을 원하면서 방미 계획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한다. 이달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여당 국회의원들도 일부 인사와는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미 국무부는 대북 정보 유입과 북한 내부정보 유출 촉진, 북한 인권기록 및 옹호 사업을 벌이는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공고했다. 미 국무부는 매년 이 같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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