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운전 더 잘해”…여친도 죽인 美남성 광란의 질주

뉴스1 입력 2020-10-30 10:31수정 2020-10-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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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며 운전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에 올린 남성이 낸 교통사고 현장-NBC뉴스 영상 갈무리
미국 텍사스에서 한 남성이 “술 마시면 운전을 더 잘한다”며 운전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지만 결국 사고를 내 동승자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운전한 남성의 여자친구도 포함됐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카밀로 모레존(47)은 지난 25일 오전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며 운전했다. 그는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에서 스페인어로 “나는 술을 마실 때 운전을 더 잘한다”고 말했다. 차 안에는 모레존 말고 3명이 더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맥주병을 서로 건네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동영상은 모레존의 여자친구가 촬영해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여자친구가 동영상을 올린지 10분도 되지 않아 모레존의 차는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모레존은 부상당했다. 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사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트럭 밖으로 튕겨나갔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모레존은 현재 3건의 만취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지만 트럭 운전수가 사망할 경우 혐의가 더 추가될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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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담당 검사는 음주운전 페이스북 중계를 언급하면서 “피고가 끔찍한 충돌사고 전 무슨 짓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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