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야오밍?” 14살 중학생 키가 무려 ‘22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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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0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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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한 중학생이 기네스북 기록을 위해 신장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중국 쓰촨성 한 중학생이 기네스북 기록을 위해 신장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중국에서 프로농구 성인 남자 선수들마저 압도할 정도로 키가 큰 중학생이 등장해 화제다.

중국 쓰촨성에 사는 14세 중학생의 키가 무려 2m21cm로, 이 학생은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보 게시글에 따르면 이 학생은 지난 15일 신장을 측정했는데, 2m21cm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기네스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제2의 야오밍 등장”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프로농수 선수 야오밍의 키는 2m28cm다.

너무 큰 키 탓에 기네스북 신청을 위한 신장 측정에서도 ‘웃픈’ 광경이 벌어졌다. 2명이 학생의 신장을 측정하기 위해 참석했는데, 이들은 의자에 올라서 이 중학생을 벽에 기대게 한 뒤 힘겹게 키를 쟀다.

앳된 얼굴의 이 중학생은 집안을 드나들 때는 천장이 거의 닿을 지경이며 특히 차를 탈 때는 몸을 구겨 넣어야 할 정도라며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 중학생은 초등학교 때인 2018년에 이미 키가 2m6㎝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네스북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의 도전 자격은 13~18세로 기존 기록을 보유한 미국 청소년의 키는 2m15㎝다.

이에 따라 이 중학생의 키 측정 자료가 런던의 기네스북 정식 심사에서 통과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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