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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내 복권당첨 다음날 남편도 당첨…이틀 연속 행운 부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29 14:45
2020년 9월 29일 14시 45분
입력
2020-09-29 14:26
2020년 9월 29일 14시 2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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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복권에 당첨된 부부가 다음날 다른 복권에 또 당첨되는 일이 일어났다.
29일 UPI통신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딘 켈리와 낸시 켈리 부부가 24시간 안에 두 번 복권에 당첨돼 총 10만100달러(약 1억1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학교 체육교사인 아내 낸시는 지난 21일 긁는 복권을 샀다가 상금 100달러(약 11만원)에 당첨됐다.
다음날 남편 딘이 인근 상점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또 긁는 복권 한장을 샀다.
그는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복권을 긁어보게 했다. 결과는 10만달러(약 1억1700만원) 짜리 ‘당첨 복권’이었다.
이틀 연속으로 행운이 찾아 온 것이다.
아내 낸시는 “복권을 확인하는 데에는 우리 부부만의 규칙이 있다”며 “남편이 복권을 고르고 내가 긁는다”고 설명했다.
남편 딘은 “아내는 항상 운이 좋았다”면서 “그래서 아내가 긁게 한다”고 말했다.
부부는 세금을 지불하고 나면 7만756달러(약 8270만원)를 수령하게 된다.
부부는 이 돈으로 무엇을 할지에 고민하고 있다. 두 아들을 데리고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로 여행을 떠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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