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술 못 구하자 손 소독제 마신 10명 사망

뉴시스 입력 2020-08-01 12:19수정 2020-08-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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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으로 술 구입 어려워
손 소독제 물·탄산음료와 섞어 마셔
인도에서 주류 판매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닫자 손 소독제를 나눠 마신 10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쿠리체두 마을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 남성이 손 소독제를 물과 탄산음료와 섞어마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주민들은 알코올 의존증이 강했으며 숨지기 열흘 전부터 손 손독제를 마셨다”며 “손 소독제에 독성 성분이 들어 있는지 검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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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술은 봉쇄령으로 얻기가 어렵지만 손 소독제는 어디서나 쉽게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술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빈곤층이 독성 물질이 함유된 밀주나 가짜 술을 마시다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31일 5만50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5747명으로 전날보다 779명 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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