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관련 기자회견 예고…대중 제재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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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9일 0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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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9일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콩 국가보안법’ 표결을 강행해 통과시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대중 제재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여 그 내용이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며 “내 생각엔 아주 강력한 조치를 이번주가 끝나기 전에 듣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 의회에 홍콩에서 고도의 자치권이 유지되고 있지 않다고 보고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을 중국 본토와 분리해 취급하는 ‘특별지위’를 박탈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별지위가 박탈되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은 크게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비자 제한, 기타 경제 제재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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