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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안전성 6월 중순까지 최종 판가름”
뉴스1
업데이트
2020-05-27 01:47
2020년 5월 27일 01시 47분
입력
2020-05-27 01:47
2020년 5월 27일 0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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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성 검사 팀이 다음 달 중순까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하이드록시클로로킨의 유해성·유익성·유익성 부족 등에 대한 최종 판단은 ‘자료안전성감시위원회’의 검토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이번 검토에는 ‘글로벌 연대 임상시험’(Solidarity Trial)과 현재 진행 중인 여타 임사시험 자료는 물론 지금까지 발표된 모든 증거들까지 전부 포함될 것”이라며 “6월 중순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WHO의 이 같은 발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중단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주 의학 저널 ‘란셋’(Lancet)은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역대 가장 포괄적인 연구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이 이 약물들을 투여받을 경우 심장박동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과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날 WHO는 세계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약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개월 동안 코로나19의 치료제나 예방제인 ‘게임체인저’라고 거듭 옹호하며 자신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현재는 복용을 중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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