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지진 현장서 생후 8개월된 아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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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5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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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지진 현장에서 생후 8개월된 아기가 구조됐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강진으로 건물 곳곳이 붕괴된 가운데 마시키마치의 한 가정집이 무너지면서 아기가 건물더미에 갇히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더미 속에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잔해를 치워나갔고 6시간 30분 후 건물 잔해 틈새로 아기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조대원들과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아이가 구조되자 “해냈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오전 6시 기준으로 사망 9명, 부상 7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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