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자살 폭탄 테러 이후 하루 만에 터키서 또 테러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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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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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터키 이스탄불 주정부는 20일(현지시각) 심각한 위협으로 프로축구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의 ‘이스탄불 더비’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경기는 공격 위험을 시사하는 심각한 정보에 따라 취소됐다”며 “취소 결정은 두 구단의 요청과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위협을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경기장에 폭탄 설치 협박이 있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시간 오늘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인 터키 축구대표팀 훈련 역시 취소됐다.

이번 조치는 전날 이스탄불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로 외국인 4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내려졌다.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에서는 최근 8개월 동안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가 6차례나 벌어져 모두 210여명이 숨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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