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서 모델 계약한 男 출소해 ‘들썩’…얼마나 잘생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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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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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톡턴 경찰 페이스북
사진출처=스톡턴 경찰 페이스북
사람은 정말 잘생기고 봐야 하나 보다. 너무 잘생겨서 투옥 중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따낸 남성이 있다. 주인공은 제레미 믹스(Jeremy Meeks).

9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은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제레미 믹스가 전날 출소했다고 밝혔다.

제레미 믹스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믹스는 범인 식별용 사진인 ‘머그샷’을 찍었는데 이 사진이 캘리포니아 주 스톡턴 경찰 페이스북에 공개된 후 화제가 됐다. 그의 잘생긴 외모 덕분이었다. 이에 몇몇 모델 에이전시가 계약을 추진했고 그는 그 중 한 곳과 지난해 3월 계약했다.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믹스는 올 9월 출소 예정이었으나 모범수로 선정돼 조기 출소했다. 그는 투옥 중에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집으로 돌아간 그는 잠시 가족과 시간을 보낸 후 모델 일과 연기를 병행하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믹스의 에이전시는 “우리는 믹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믹스는 투옥 중 자신에게 보내준 지지와 응원에 대해 감사히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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