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소유 옹호론자, 4세 아들이 쏜 총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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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1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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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제이미 길트 페이스북
사진출처=제이미 길트 페이스북
총기 소유 옹호론자로 유명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아들이 쏜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보도 따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제이미 길트는 8일 차를 타고 친척 집으로 향하던 도중 뒷자석에 앉아 있던 아들이 실수로 쏜 총탄에 등을 맞았다. 그는 즉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뒷좌석엔 실탄이 장전된 45구경 권총이 있었고 그 권총은 길트의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길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기 소유권의 필요성을 밝혔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총기 규제 주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총기를 든 자신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고 아들이 총기를 다루는 법을 알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사고 이후 폐쇄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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