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동부서 자살폭탄 테러…사망자 4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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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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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동부서 자살폭탄 테러…사망자 40명으로 늘어

이라크 동부 디얄랴 주에서 29일(현지시각)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80km 떨어진 무크다디야의 시아파 무슬림 장례식장에서 폭탄조끼를 두른 테러범이 자폭해 시아파 군사지도자였던 아사이브 아할 아 하크를 포함해 40명이 사망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날 테러로 58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날 테러는 전날 바그다드 시아파 구역인 사드르시티에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78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한 사건에 이어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는 이날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올린 성명에서 이 자폭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으며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주장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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