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당파 정치는 국경선에서 멈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고통이 크지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 미국도 충격파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 said I would level with the American people from the beginning.” 조…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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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고통이 크지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 미국도 충격파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 said I would level with the American people from the beginning.” 조…
유례없는 접전 끝에 나라를 이끌 새 리더가 결정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접전을 ‘가까운 선거(close election)’라고 합니다. 후보 간 표 차이가 ‘가깝다’는 뜻입니다. 당락을 점치기 힘든 초박빙의 개표 상황을 ‘너무 가까워 부를 수 없다(too close to call)’고 합…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대통령은 국정연설에 맞춰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징하는 인물 10∼20명을 초청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올해도 정치인, 군인, 일반 국민 등 각계각층에서 11명이 초대돼 퍼스트레이디 옆쪽 게스트석에 자리 잡았습니다…
대선 후보 TV 토론은 정책 대결의 장(場)이 돼야 하지만 감정싸움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3·9대선을 앞두고 최근 열린 TV 토론에서 거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대선 토론 역사가 긴 미국에서도 살벌한 충돌 장면이 종종 연출됩니다. △“Will you just…
3·9대선에서 열차 유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열차로 이동하거나 주요 열차 노선을 따라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도 열차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한번에 여러 지역을 훑으며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을 ‘간이역 유세(whistle stop tou…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불거진 중국의 편파 판정과 ‘한복 논란’ 등으로 반중(反中) 감정이 뜨겁습니다. 미중 갈등 속에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 보이콧을 택한 미국도 이번 올림픽에 대한 반감이 누구보다 강합니다. △“American athletes should bit…
얼마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기자에게 혼잣말로 욕설을 하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됐습니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발언이 마이크를 통해 고스란히 알려지는 상황을 ‘뜨거운 마이크의 순간(hot mic moment)’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마이크’의 사례들을 …
최근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이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재개까지 위협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긴박한 대응을 알아봤습니다.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
미국에서 사람에게 돼지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이번 수술에 대해 “breakthrough(돌파구)” “watershed(분수령)” “incredible achievement(믿기 힘든 업적)”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술을 성공시킨 메릴랜드대 의대 연구진은 언론…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2024년 재선에 성공한다면 미국은 82세 대통령을 맞게 됩니다. 대통령은 진취적으로 국정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고령(高齡)은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고령으로 대권에 도전한 정치인들의 ‘나이 문제 대응법’을 알아…
“Don′t be afraid to give up the good to go for the great.”(좋음을 포기하고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세계적인 명사와 현인들의 새해 덕담을 준비했습니다. 새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다른 어…
연말입니다. 여느 때 같으면 가족 친구들이 모인 흥겨운 분위기겠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미국인들의 ‘코로나 연말’ 표정을 들여다봤습니다. △“We‘re all making a Sophie’s choice in this moment.” 고향 방문을 위해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서 대기 중인 …
얼마 전 미국의 존경받는 정치인 밥 돌 전 공화당 상원의원이 별세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정계에 진출해 세 차례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던 그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et’s be honest. Bob Dole was al…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동참 여부를 결정하느라 분주합니다. △“U.S. diplomatic representation would treat these Games as business as 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통령부터 방역 전문가들까지 일제히 나서 국민들에게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If you have not gotten vaccinated, or have not tak…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지지율은 영 시원찮습니다. 취임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각종 경제 문제, 코로나19 대응 미흡 등으로 인해 지지자들조차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He‘s missing a beat. He’s not what h…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화면 너머로 상대방과 대화해야 하는 원격 회담이었지만 양측은 서로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면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If past is prologue, I am sure that today w…
‘병목(bottlenecks)’ ‘차질(disruptions)’ ‘고민(woes)’ ‘악몽(nightmare)’.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급망 악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요소수 품귀 대란처럼 미국도 공급망 차질 때문에 여기저기서 난리입니다. △“Forget abo…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등을 비롯해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It‘s one minute to midnight…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95세로 내년에 즉위 70주년을 맞는 여왕은 최근 주요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병원에 입원하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Our workaholic Queen is making up for lost time, but f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