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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부적격 인사, 가만히 있으면 국민을 가마니로 안다

    [김순덕의 도발]부적격 인사, 가만히 있으면 국민을 가마니로 안다

    집권당이 또 국민의 간을 보는 모양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격자라는 사실이 인사 청문회에서 확인됐다. 재·보선 참패 뒤 민의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고개 숙인 게 불과 한 달 전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상식적 정당이라면 “이런 …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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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공포를 버티려는 어부들의 몸짓[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0〉

    바다의 공포를 버티려는 어부들의 몸짓[김창일의 갯마을 탐구]〈60〉

    전국의 어촌을 다니며 수많은 종류의 배를 탔고, 일손을 거들기 위해 뱃일을 익혔다. 어민 생활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선원처럼 노동에 동참했다. 울산 제전마을에 10개월간 상주하며 해양 문화를 조사할 때 장어잡이 어선에서 투망과 양망하는 일을 자주 도왔다. 선장 눈에는 물가에 내놓은…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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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이한 가족 그림[이은화의 미술시간]〈161〉

    기이한 가족 그림[이은화의 미술시간]〈161〉

    침대에 누운 엄마와 아기를 그린 가족화다. 그런데 설정이 기이하다. 침구는 물론이고 벽면까지 모두 흰색에다 아무런 장식이 없고, 이불 위로는 두 사람의 머리만 나와 있다. 게다가 아기는 엄마에게서 떨어져 있다. 갓난아기는 엄마 품에 안기거나 젖을 빠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게 일반적인데 …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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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파란 하늘 만세!

    [고양이 눈]파란 하늘 만세!

    마음마저 시원해지게 만드는 맑은 하늘입니다. 아빠의 목말을 타고 두 손 번쩍 들어 환호할 만큼 멋집니다. 파란 하늘 색깔이 아이들의 마음을 물들이는 5월이 되길 기대합니다. ―천안 휴게소에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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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주식리딩방’엔 매를 들면서 ‘코인방’은 손놓은 금융당국

    [광화문에서/박희창]‘주식리딩방’엔 매를 들면서 ‘코인방’은 손놓은 금융당국

    “100만 원으로 투자하기 좋은 코인 있을까요?” “○○코인―매수가 550원 부근, 매도가 625원 부근, 750원 자율.” “이분 족집게예요. ‘픽(추천)’ 대기하세요.” 4일 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선 이런 대화가 오갔다. 주식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리딩방’이 …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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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건강]“국선도 70분-10km 걷기… ‘즐거운’ 노년 글쓰기 원동력”

    [양종구의 100세 건강]“국선도 70분-10km 걷기… ‘즐거운’ 노년 글쓰기 원동력”

    12년 전 생업전선에서 은퇴한 허남정 일본학 박사(69)는 단전호흡과 걷기로 건강을 다지며 노년의 새 인생을 가꿔가고 있다. 그는 2009년 한일경제협회 전무를 끝으로 퇴직한 뒤 한양대 국제대학원에서 일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일본은 원수인가, 이웃인가’ 등 책을 4권 썼다. 그 원…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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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언제든 떠날 각오로 정치적 중립 지켜라[동아광장/김경수]

    검찰총장, 언제든 떠날 각오로 정치적 중립 지켜라[동아광장/김경수]

    2002년 6월의 어느 여름날 오후. 대검찰청 청사 8층의 검찰총장 집무실은 단출하다 못해 썰렁했다. 넓은 방의 한쪽 벽을 차지한 책장과 장식장은 비어 있었고, 커다란 책상 위도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다. 유명 작가의 그림이나 글씨도 변변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 흔히 보는 책상 위 가…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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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나폴레옹 사망 200주년

    [횡설수설/김선미]나폴레옹 사망 200주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는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랑스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그만큼이나 ‘모순(矛盾)의 영웅’도 드물다. 그는 영웅주의와 비극, 승리와 패배, 진보와 퇴행을 오간 복합적 인물이다. 사실 나폴레옹이 프랑스혁명의 계승자로 칭송되기 시작한 것…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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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모욕당한 文 대통령이 할 일

    [오늘과 내일/이진영]모욕당한 文 대통령이 할 일

    문재인 대통령이 30대 남성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가 취소했다. 이 남성은 2019년 “북조선의 개,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새빨간 정체”라는 일본 잡지의 문구를 담은 전단을 뿌려 기소 직전까지 갔다. “대통령 욕해서 기분 풀리면 좋은 일”이라 해놓고 일반인을 모욕죄로 고소한 건 ‘좀스럽고…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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