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재 무력화했나…中 화웨이, 감시카메라용 신형 칩 개발
중국 화웨이가 감시 카메라용 새로운 칩을 개발해 출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4년간 미국의 수출 통제를 받아왔지만 이를 뚫고 또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는 의미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의 칩 설계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올해부터 감시용 카메라 제조…
- 2023-09-2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중국 화웨이가 감시 카메라용 새로운 칩을 개발해 출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4년간 미국의 수출 통제를 받아왔지만 이를 뚫고 또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는 의미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의 칩 설계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올해부터 감시용 카메라 제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첫 정상회담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보유한 방대한 광물 자원을 개발하는 공급망 협력을 제안했는데, 중국을 염두에 둔 견제 행보로 풀이된다. 미 백악관은 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회동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국무부는 양측이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비롯해 광범위한 주요 양자·국제·역내 문제에 관한 관점을 교환했다”라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림자 전쟁(shadow war)’이라 할 정보 및 방첩 전쟁 또한 격화하고 있다. 기존 도·감청에 더해 인공지능(AI) 기술, 해킹, 소셜미디어 등 최신 기술을 총동원하고 상대국 국민까지 적극적으로 포섭하면서 두 나라의 첩보 전선이 …
미국과 중국 상대국 정상의 동향과 군사력에 대한 정보 수집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을 해안에서 격추한 사건을 두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크게 화를 냈음을 미 정보기관들이 파악했다. 이후 정…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안보 보좌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16~17일 이틀 동안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만나 회담한 사실을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 비공개 회담에 관한 보도가 중국과 홍콩 일부 언론에 나온 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당선되면 북한의 재래식 전력에 대한 방어를 한국이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트럼프 집권 2기’를 모색하는 미 보수 엘리트층이 제안했다. 인도태평양에 배치된 미군이 대(對)중국 억지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는 얘기…
중국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대만을 상대로 한 기습 공격 훈련을 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군이 대만해협 인근에서 훈련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처럼 ‘대만 기습공격 훈련’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7일 “중국군 산둥함 항…
중국이 공무원과 공기업·기관 직원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미국이 “미 기업에 대한 보복”이라며 사실상 경제 보복으로 규정했다. 미국은 중국의 희귀 광물 수출 통제 조치보다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를 더 본격적인 대응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
중국 해군이 태평양에서 군함 20여 척 이상의 군함을 동원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훈련을 벌였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아시아 안보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해군의 두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이날 필리핀과 대만 사이의 바시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에서 20여 척…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에 대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과 관련해 “다음 주에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워싱턴무역관이 주최…
미국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회 혼란을 노린 각종 음모론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하와이 마우이섬의 대규모 산불을 두고는 ‘미군이 비밀무기를 실험하다 불을 냈다’는 중국발 음모론이 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서도 극우 진영에서 근거 없는 대규모 봉…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최근 출시된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을 두고 “미국의 제재는 중국의 기술 진보를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는 애플 아이폰15 공개를 앞두고 나왔다. 중국 언론에선 화웨이 메이트60 프로가 아이폰15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민일보는 1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중국의 경기 침체를 ‘위기(crisis)’라고 지적하며 “미중 분쟁과 관련된 위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불참이 미국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보느냐는 …
신(新)냉전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간에 낀 한국 기업들이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당장 중국의 ‘애플 금지령’에 한국 부품업체는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화웨이 새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반도체 칩이 탑재됐다는 것도 부…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으로 올들어 시총이 240억 달러(약 32조원) 급증하는 등 랠리했던 SK하이닉스가 미중 반도체 전쟁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는 AI 붐을 타고 올 들어 약 60% 급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이 세계 경제 침체와 정부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에 둔화세를 걷고 있다…
미국이 9일 인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철도·해운 수송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른바 ‘신(新)실크로드(비단길)’ 전략으로 불리는 중국의 경제 영토 확장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인도와 손잡고 ‘신스파이스루트(향신료길)’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9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불참하고 한정 국가부주석이 중국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만 해도 중국 관리들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는 19일 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켰다. 이번 방문으로 쿼드(Quad), 오커스(AUKUS), 그리고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어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포위하는 미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