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그룹 청산 소송 심리 내년 1월29일로 또 연기 파산 위기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에 대한 청산 소송 심리가 다음달 29일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당초 이날 예정됐던 심리를 이같이 연기하면서, 8주 간 부채를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고 밝혔다. 심리 연기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지난 10월30일 홍콩 고등법원이 만약 12월4일까지 구조조정 계획이 나오지 않는다면 청산 명령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는 만큼, 이번 연기 결정은 놀라운 일이라고 SCMP는 보도했다. 법원은 협상에 18개월이라는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면서도, 청산보다 채권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헝다 측 주장을 들은 뒤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자인 톱샤인글로벌 측도 청산 요구로 압박하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헝다그룹의 주요 투자자인 톱샤인글로벌은 지난해 6월 헝다그룹이 8억6250만 홍콩달러의 채무를 갚지 않았다며 법원에 청산 청구 소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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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 정상회담‘中은 가장 큰 위협’ 美상무 향해 中관영지 “불안감에 살고있어”중국 관영 언론이 중국을 가장 큰 위협으로 규정하고 수출통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을 향해 심각한 불안감에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논평 기사를 통해 “러몬도 장관은 최근 미국의 한 국방포럼에 참석해 중국을 ‘가장 큰 위협’이라고 표현하거나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분야에서의 대중국 규제 강화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러몬도 장관이 그간 중국과의 비즈니스 관계 개선을 언급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 같은 모호성과 양면성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딜레마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러몬도 장관의 연설을 통해 미국 정부가 대중국 관계에 있어 ‘국가 안보’를 남용하는 심각성과 중국에 대한 적대감을 보여줬다”며 “대중국 억제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곤경에 빠졌다는 것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러몬도 장관이 대중국 수출 통제를 위해 ‘몇 대의 전투기’ 수준의 예산만 갖고 있다며 더 많은 예산을 요구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스라엘 “가자 북부 작전 마무리 단계…다른 지역서 작전 확대”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진행 중인 작전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갑부대 사령관인 히샴 이브라힘 준장은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에 출연해 “북부 지역의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며 “우리는 하마스 테러 단체를 무너뜨리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가자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를 비롯한 ‘모든 지역’으로 지상군 공세를 확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다니엘 하기리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거점에 대한 지상 작전을 재개하고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4일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은 현지시간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기해 일주일 만에 종료됐으며, 이스라엘은 지상작전을 재개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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