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결혼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올해 초 합의 이별을 결정했다. 소속사는 “추측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고원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원희(31·김원희)가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결혼식까지 올렸지만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상태로 지내다 합의 이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25일 “고원희가 신중한 고민 끝에 올해 초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결혼식 이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호 합의로 결정된 사안인 만큼 추측성 보도와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고원희는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원희는 2022년 10월 연상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다. 법적 혼인관계를 맺지 않은 만큼 별도의 이혼 절차 없이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고원희 ⓒ News1
2010년 한 광고로 데뷔한 고원희는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오케이 광자매’(2021), ‘킹더랜드’(2023) 등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 ‘죄 많은 소녀’(2018)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쇼호스트 ‘송예나’ 역할을 맡아 활동 중이다. 개인사가 정리된 만큼 향후 활동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