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욕지도 촬영 중 우울 증세를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작가 고명환과 대화를 나누고 낚시를 하며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뉴시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유튜브 촬영 중 우울 증세를 보이며 눈물을 흘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에서 그는 경남 욕지도를 찾아 작가 고명환과 만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바다를 바라보다 “잠깐만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며 자리를 비켰고, 이를 지켜본 제작진은 “또 우울증이 시작됐다”고 덧붙여 그의 심리 상태가 일시적으로 흔들린 상황임을 전했다. 이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린 그는 “너무 잘 왔다”고 말했고, 고명환은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 거냐”고 위로를 건넸다. 고명환 역시 “나도 책 쓸 때 힘들면 혼자 와서 운다”고 공감하며 분위기를 다독였다.
두 사람은 이어 낚시를 함께하며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보냈다. 홍진경은 “바다에서 힐링이 된다. 물고기를 잡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며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에는 “명환이 오빠 만나서 놀고 낮에 낚시도 하면서 마음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히며 한결 편안해진 상태를 전했다.
홍진경은 예능과 방송 활동 속에서도 자신의 취약한 순간을 솔직하게 공유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온 인물이다. 이번 영상에서도 일상의 감정 기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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