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김대호의 호감 표현에 대해 “전화를 일부러 안 받았다”고 밝히며 철벽을 쳤다. 김대호의 설렘 가득한 고백과 하지원의 단호한 반응이 대비되며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흙심인대호’ 영상 갈무리
배우 하지원이 방송인 김대호의 적극적인 호감 표현에 “전화를 일부러 안 받았다”고 밝히며 철벽을 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대호가 설렘을 숨기지 못한 고백 영상 속에서 하지원의 단호한 답변이 대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 김대호, 하지원 기다리며 콧노래…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누나가 존경스러워”
13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그래서 좋아하게 됐어요… 하지원 앞에서 무장해제 된 연하남 김대호의 뜨거운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김대호는 게스트로 출연하는 하지원을 기다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잎사귀에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은 상태에서도 마중 나가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항상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순수한 누나의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하지원에 대한 진심 어린 호감을 전했다.
● ‘마사지로드’에서 가까워진 두 사람… 매일 회식하며 친분 쌓아
하지원은 제작진 질문에 “2024년 방송된 ‘마사지로드’ 촬영을 함께 하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배우들이 작품 종료 후 자연스럽게 모여 교류할 기회가 줄었지만, 당시 안재홍·김대호와 함께 촬영한 뒤 매일 회식을 하며 관계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담금주를 나누고 농사일을 함께 하며 호흡을 맞췄다.
● 제작진 “박나래 편에서 안 받던 전화, 이유가 있나?”… 하지원 “일부러 안 받은 것”
제작진은 이어 “박나래 씨 나온 영상에서 김대호 씨가 전화했는데 안 받으셨다. 바빠서 못 받은 거냐”고 질문했다. 하지원은 잠시 머뭇이는 듯하더니 “아니, 일부러 안 받은 거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김대호는 당혹감을 드러내면서도 “누나가 바쁘다 보니 못 받은 줄 알았다”며 스스로 위로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의 단호한 태도와 김대호의 애틋한 반응이 대비되며 영상은 공개 직후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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