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이 ‘순풍산부인과’ 모녀 인연인 선우용여와 재회했다. 파주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따뜻한 근황을 전했고,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미선 인스타그램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선우용여와 근황을 공개했다. 오랜 인연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 모습이 전해지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미선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밥 사주신다고 멀리 파주까지 오셔서 고기 사주고 가신 엄마, 늘 내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나시나 봐요”라며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순풍산부인과’ 모녀지간 번개 모임”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미선과 선우용여는 어깨를 맞대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은 밝은 표정과 안정된 컨디션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두 사람의 인연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이 작품에서 모녀로 출연한 후 지금까지 따뜻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왔다. 8월에는 유방암 초기 진단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우려가 이어졌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라 구체 확인은 어렵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현재 유방암 치료 중임을 직접 전하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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