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아내 몰래 1억짜리 피아노 사…식은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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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13일 방송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승철이 1억짜리 피아노를 샀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데뷔 40년 차 가수 이승철이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MC들과 남편들의 비상금에 대한 얘기를 나눈 그가 “난 비상금 숨긴 적 없고, 대신 저작권료 통장을 따로 관리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내 허락 없이 억대 피아노를 구매했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철이 “녹음실에 필요해서 피아노를 사러 갔는데, 1887년산 독일제 피아노가 유명한 게 있더라. 너무 사고 싶어서 일단 ‘우리 녹음실로 옮겨라, 소리 테스트해 보자’ 했어”라고 전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어 “소리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일단 놓고 가라고 하고, 결국은 샀어. 1억 2000만원이었는데, 어느 날 녹음실에 아내가 온 거야. 피아노를 샀다고 딱 얘기했더니, 깜짝 놀란 거야. 아무 말도 안 하더라. ‘아니, 이런 건 물어보고 사야 하지 않아?’ 하길래 ‘내가 악기 사는 걸 너한테 물어봐야 해?’ (강하게) 말했더니 가더라고”라며 “아내 나가고 식은땀 좀 나긴 했어. 갑자기 들이닥쳐서 깜짝 놀랐어”라고 털어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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