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웨딩드레스 입고 구본승과 포옹…“오빠 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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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1월 12일 11시 18분


개그우먼 김숙이 ‘비보쇼’ 무대에서 배우 구본승과 포옹하며 결혼설 이후 첫 재회를 가졌다. 김숙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오빠 왔잖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비보티비’
개그우먼 김숙이 ‘비보쇼’ 무대에서 배우 구본승과 포옹하며 결혼설 이후 첫 재회를 가졌다. 김숙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오빠 왔잖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비보티비’
개그우먼 김숙(50)이 결혼설로 화제를 모은 배우 구본승(52)과 무대 위에서 깜짝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은 최근 함께 출연한 공연에서 ‘비보 프렌즈’다운 유쾌한 케미를 다시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10주년 기념 비보쇼의 콘셉트는?! 비보 프렌즈 다 나와, 역대급 비보쇼 2025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비보쇼 위드 프렌즈(with Friends)’ 콘서트의 백스테이지 현장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샤크라 출신 황보는 대기실에서 구본승을 만나 “30년 뒤에 볼 줄은 몰랐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구본승은 “방송 잘 봤다”고 화답하며 오랜 인연의 재회를 즐겼다.

이날 김숙은 공연 중 웨딩드레스를 입고 깜짝 등장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송은이는 “여기서 뭐해?”라며 웃었고, 황보는 “형부 의견 없이 그냥 입은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대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구본승은 “뭐야, 이거였어? 리허설 땐 몰랐다”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숙은 “그가 분명히 온다고 했어”라며 웃음 섞인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구본승이 무대에 오르자 김숙은 “오빠!”라고 외치며 달려가 포옹했고, “오빠 왔잖아”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본승은 “무대 뒤에서 모니터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그럼 여기서 정확히 이야기해라”고 농담을 건넸고, 김숙은 “웨딩드레스 버리냐, 놔두냐”고 묻자 구본승은 “일단 보관해둬라”고 답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과 구본승은 지난 1월 방송된 KBS Joy·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1기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뒤, 자연스러운 ‘러브라인’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결혼은 가을쯤?”이라고 묻자 김숙이 “오빠 의견 따르겠다”고 답하며 결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박명수가 “그럼 10월 7일 결혼하는 걸로”라고 농담한 발언이 기사화되면서 실제 결혼설로 번진 바 있다.

구본승은 지난달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그날 일본에 있었는데 집안 어르신에게 부재중 전화가 여러 통 와 있었다”며 “나도 기사 보고 알았다.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고 해명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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