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6억에도 인파 몰렸다”… ‘힐스테이트 광명11’ 견본주택 3일간 1만5000명 방문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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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광명뉴타운 내 최대 규모 단지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견본주택에 개관 3일간 약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접근성과 7호선 초역세권 입지, 대규모 커뮤니티 등 주거 편의성을 모두 갖춰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개관 첫 주말부터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형성됐고, 1층 대형 모형도와 유니트 내부를 확인하려는 내방객으로 붐볐다. 방문객 상당수는 가족 단위 실수요층으로 단지 배치·조망·평면 구조 등을 꼼꼼히 살피며 청약 상담을 진행했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6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철산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광명전통시장과 철산역 상권, 광명남초·광덕초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1㎡, 59㎡A형 유니트가 전시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3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고 59㎡형은 타입별로 3~4베이 구조로 구성됐다. 또 우수디자인(GD) 어워드 동상 수상 ‘H 업앤다운 테이블’ 옵션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견본주택 전경.
청약은 11월 17일 특별공급,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규제 완화 이전 기준을 적용받아 수도권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신청이 가능하다. 일부 타입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입주 전 전매가 허용된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이번 분양에서 59㎡형은 약 9억~11억6000만 원, 108㎡형은 16억2000만~16억400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평당(3.3㎡) 평균 분양가는 약 61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철산역 자이’(평당 약 4250만 원)보다 평당 약 1800만 원 가량 높은 가격대로 광명뉴타운 내 최고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와 브랜드, 대규모 커뮤니티를 모두 갖춘 만큼 수요자 관심이 높다”면서 “광명뉴타운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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