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뉴욕 카네기홀 공연 실황 음반 내년 2월 6일 발매

  • 뉴시스(신문)

‘바흐:골드베르크 변주곡’ 발매 앞서 ‘아리아’ 선공개

ⓒ뉴시스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가 지난 4월 임윤찬의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 실황을 담은 음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발매일은 내년 2월 6일이다.

임윤찬의 카네기홀 공연은 전석 매진과 함께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임윤찬이 2023년 10월 데카 클래식스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네 번째 발매작이다.

정식 발매에 앞서 이날 음반 첫번째 수록곡 ‘아리아’를 스트리밍 플랫폼에 선공개됐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작곡된 지 300년이 넘은 바흐의 걸작 중 하나다. 임윤찬은 작품에 대해 “음악으로 쓴 한 인간의 삶의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리아에서 눈을 뜨고, 서른 개의 인간적인 변주곡을 거쳐 마지막 아리아에서 눈을 감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 “여덟 살 때, 글렌 굴드의 바흐 음반을 모아놓은 박스 세트에서 처음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었다”며 “작품은 제 마음속에 늘 자리해 있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카네기 홀 실황 앨범으로 발매하는 것은 제 오랜 꿈이었다”고 했다.

임윤찬은 오는 12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이탈리아 명문 악단인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임윤찬이 이 작품을 국내에서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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