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칼 들고 자는 아들 지켜봐” 前남편 폭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6일 11시 39분


뉴시스/AP
뉴시스/AP
미국 유명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과거 아들의 방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었다고 전 남편이 폭로했다. 스피어스과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결혼 생활을 하며 두 아들을 뒀다. 스피어스 측은 “페더라인이 또다시 그녀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피플 등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인 페더라인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네가 안다고 생각했겠지)’에서 “스피어스가 두 아들이 잘 때 칼을 들고 지켜보곤 했다”고 폭로했다.

페더라인은 회고록에서 “아들들은 때때로 한밤중에 깨면 스피어스가 문가에 서서 말없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걸 발견했다”며 “스피어스는 ‘깼니?’라고 말하면서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그녀는 아무 설명 없이 돌아서서 조용히 걸어 나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페더라인은 브리트니의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페더라인은 “브리트니가 돌이킬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장 걱정하는 건 아들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롤링스톤
빌보드·롤링스톤
스피어스 측은 페더라인의 주장에 대해 “페더라인이 또 다시 그녀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피어스는 앞서 발간한 회고록에서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라고 했다.

스피어스와 페더라인은 2004년부터 3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 두 아들인 숀 프레스턴(20)과 제이든 제임스(19)를 두고 오랜 기간 양육권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아들들과 오랜 기간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올 6월 소셜미디어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화해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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