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스웨덴 장관과 면담…“남북 대화 지원·양자 협력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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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왕세녀 부부 방한 계기 면담

조현 외교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말메르 스테네르가드(Malmer Stenergard) 스웨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말메르 스테네르가드(Malmer Stenergard) 스웨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은 16일 방한 중인 말메르 스테네르가드 스웨덴 외교부 장관에게 “남북 대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스웨덴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면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스웨덴이 그간 한반도 대화와 평화 증진을 위해 기여한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회담을 통해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스웨덴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양국 협력이 더 깊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테네르가드 장관은 “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왕자 역시 이번 방한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스웨덴 양국은 훌륭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조 장관과 스테네르가드 장관 간 면담은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의 공식 방한 계기에 이뤄졌다.

지난 15일부터 이재명 대통령 예방 등 공식 방한 일정을 시작한 왕세녀 부부는 17일까지 판문점 방문과 부산 스웨덴 참전기념비(옛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 터)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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