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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문화

노련한 차승원에 빠져든다…‘어느날’ 꽉 채운 사람냄새

입력 2021-12-05 13:30업데이트 2021-1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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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의 노련미가 눈에 띄었다.

5일 공개한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 4회에서 변호 권한을 빼앗긴 ‘신중한’(차승원)은 혼자 국화꽃 살인 사건 피해자와 주변을 추적했다. 피해자 ‘홍국화’(황세온) 과거를 쫓아 재활센터에서 ‘김현수’(김수현)에게 유리한 내용을 발견했다. 국화의 마약류 처방 기록을 찾았다. 중한은 의사와 신경전을 벌이며 상대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었고,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숙련된 변호사의 노련미가 빛났다. 중한은 검찰과 경찰이 현수의 거짓말탐지기 검사 전 치밀하게 준비한 작전을 눈치 챘다. 신참 변호사 ‘서수진’(이설)을 리드해 가까스로 검사를 중단했다. 차승원은 베테랑 변호사 역을 완벽 소화, 설득력을 더했다.

극심한 아토피 증세를 극복하는 모습도 현실감있게 살렸다. 차승원은 대야에 대용량 가글액을 통째로 들이붓고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거나, 얼굴과 발·다리에 수십 개 침을 맞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날 것 그대로의 중한을 여과 없이 연기,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환기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 현수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변호사 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다. 영국 BBC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가 원작이다. 총 8부작이며, 매주 토·일 자정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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