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어준 논란’ TBS 지원금 100억 이상 깎는다

뉴스1 입력 2021-10-28 09:03수정 2021-10-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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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도 TBS 출연금을 100억원 이상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일부 프로그램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매년 TBS에 지급하던 출연금을 100억원가량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가 TBS에 지급한 출연금은 375억원으로 TBS 전체 예산의 75%를 차지한다. 그중 절반 가까이를 줄이는 셈이다.

TBS는 서울시가 출연금을 삭감할 경우 추가 수익사업을 하거나 다른 부분 지출을 줄여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TBS 예산의 절반은 인건비가 차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100억원 이상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삭감된 예산은) TBS가 수익사업을 늘리거나 지출을 늘려서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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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일부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꾸준히 논란이 돼 왔다. 오 시장 취임 후 서울시가 역학조사TF를 해체하고 역학조사관을 줄였다고 주장했다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정 및 반론보도문 게재 결정을 받기도 했다.

김어준씨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TBS는 일부 공영방송 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지나친 정치 편향성, 선정성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서울시 입장에서 상당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나름대로 조만간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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