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윤정희 동생이 21억원 무단 인출”…MBC에 11억원 손배 청구

뉴스1 입력 2021-10-26 07:08수정 2021-10-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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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윤정희(77)씨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75)씨 © News1 DB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MBC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1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PD수첩은 지난 9월7일 방영한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편에서 백씨가 아내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은 윤씨의 여동생 손OO씨가 서울에서 돌보고 있었지만 백건우, 딸 진희씨가 2년 전 갑자기 프랑스 파리로 데리고 가 제대로 치료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백건우씨는 지난 25일 직접 배포한 11쪽 분량의 보도자료에서 “법무법인을 통해 신청한 손해배상 청구액은 백건우 10억원, (딸) 백진희 1억원”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백건우, 백진희가 윤정희를 강제적으로 파리로 데리고 갔고,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등의 ‘PD수첩’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며 “잘못된 내용이 방영됨에 따라 백건우와 백진희의 명예는 크게 훼손됐고 정신적 고통도 많이 입었기에 그 시정과 피해 배상을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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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과 관련해 백건우씨는 “윤정희의 동생은 1980년부터 나의 한국 연주료를 관리해왔다. 그러나 잔고내역을 허위로 알렸다. 총 21억4359만1154원을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2003년 신규 개설한 하나은행 계좌에서 2009년까지 3억2240만1661원, 2007년 개설한 국민은행 계좌에서 18억2118만9493원이 내가 인지하지 못한 채 빠져나갔다. 총 21억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2019년 3월 28일 확인했다”고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내 이름으로 된 계좌에서 윤정희 셋째 동생 명의의 계좌로 빠져나간 돈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액 인출을 문제삼아 비밀번호를 바꾼 후 동생과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씨는 이와 관련해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B1 화이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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