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로저 미첼 감독, 별세…향년 65세

뉴시스 입력 2021-09-24 10:05수정 2021-09-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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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팅힐’의 연출로 유명한 로저 미첼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AFP통신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로저 미첼 감독이 지난 22일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가 보도했다.

로저 미첼의 홍보 담당자 역시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홍보 담당자는 미첼의 가족으로부터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 받았다며 이는 아주 큰 슬픔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의 사인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195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국 외교관의 아들로 출생한 고인은 어린 시절을 주로 해외에서 보냈다.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진학해 연극을 접했고 영국 국립극장과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연출가 경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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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TV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범위를 넓힌 그는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1999년 로맨스 영화 ‘노팅힐’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미국 스타 여배우와 영국 서점 주인의 로맨스를 그린 이 영화는 주연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섬세한 연기와 더불어 미첼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이 더해지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역대 가장 성공한 영국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외에도 ‘비너스’, ‘굿모닝 에브리원’, ‘여배우들의 티타임’ 등을 선보였다.

그는 007 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퀀텀 오브 솔러스’ 감독 제의도 받았지만, 각본 등의 문제로 연출을 거절하기도 했다.

고인은 올 초 개봉한 수잔 서랜드,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완벽한 가족’의 연출을 맡았다. 이달 초에는 헬렌 미렌 주연의 ‘더 듀크’의 홍보차 미국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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