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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항암치료 더는 못하는 상태…24시간 진통제로 견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8-19 15:34
2021년 8월 19일 15시 34분
입력
2021-08-19 15:29
2021년 8월 19일 15시 2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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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철민 페이스북
2년 넘게 폐암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항암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라며 “현재 몸 상태로는 항암 치료를 더는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12번의 항암치료, 70번의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았던 김철민은 “현재 2시간마다 진통제를 맞고 있다”라며 “24시간을 진통제로 견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라며 “끝까지 버티겠다”고 다짐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잠시 호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상태가 악화되며 복용을 중단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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