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 논란 서예지, 두 달 만에 드러낸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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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1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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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배우 서예지.
배우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의혹 등 논란 이후 두 달 만에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서예지는 11일 자신의 팬카페와 디시인사이드 등에 애니메이션 ‘피너츠’의 한 장면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일 거야”라고 적혔다.

논란 속에서도 팬들이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잘 지내냐”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 등 화답했다.

앞서 지난 4월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과 서예지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서예지는 메신저를 통해 드라마 촬영 중인 김정현에게 “김딱딱 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대본)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 지시했다.

이후 서예지 소속사 측은 논란에 대해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간 것으로,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제기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선 “일절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또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서도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알렸다.

서예지는 여러 의혹에도 큰 인기를 유지했다. 지난달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그는 팬들의 압도적인 투표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다만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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