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보아 오빠 권순욱 “의사들, 왜 그렇게 싸늘한지”

온라인뉴스팀 입력 2021-05-13 12:18수정 2021-05-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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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감독.
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욱 광고·뮤직비디오 감독(40)이 말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받은 응원의 메시지에 인사를 전했다.

권 감독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많은 분이 응원해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병원·교수들에 대해서 추천해주실 줄 몰랐다”고 올렸다.

그는 이어 만났던 의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감독은 “당장 이대로 죽고싶은 마음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한지 모르겠다”며 “‘이 병 낫는 병 아니다’ ‘항암은 안 좋아지는 증상을 늦추는 것 뿐’ ‘마음에 준비하라. 주변 정리부터 슬슬하라’ 등 각각 다른 의사에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

권 감독은 “최근에 입원했을 때 다른 병원 외래에 갔을 때 제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제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들이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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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시도, 저 시도 다해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자의 기대여명은 3~6개월 정도로 보이나 복막염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로 인해 수일 내 사망 가능한 상태’라는 진단서를 공개했다.

그는 “의학적으로 이미 죽은 사람 판정하는 병원과 하루하루 죽어가는 몸의 기능들을 보며 이제 자신이 많이 없어진 상태”라며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시도 중이고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동생 보아는 권 감독의 게시물에 “우리 이겨낼 수 있다.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맙다”고 댓글을 달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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