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 기피 의혹에 “고의 발치 아닌데 사람들 안 믿어”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02 11:24수정 2021-03-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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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해명, 악성 댓글 쏟아져 유튜브 영상 결국 삭제
가수 MC몽이 과거 병역 기피 의혹에 유튜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1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는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 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MC몽은 이날 과거 그의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 등을 살피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MC몽은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MC몽은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 때문에 발치했다”며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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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법원 3부는 2012년 5월 24일 MC 몽의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MC몽이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한 의혹에 대해 “MC몽이 35번의 치아를 발치한 것은 사실이나 치과의사가 그것을 뽑지 않아도 5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한 것 등으로 볼 때 병역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공무집행 방해 혐의는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MC몽은 “이러한 법원의 판결에도 사람들이 믿어주질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MC몽은 또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댓글과 관련해 “면제를 받고 무죄를 받은 제가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며 “법제처에서 (군대를) 보내준다고 했는데도 내가 35세까지 미루다가 ‘내가 그리웠니’라는 앨범을 발표했다고 (일각에서 주장)하는데, 와전된 루머”라고 바로잡았다.

MC몽은 이어 “어쩔 수 없는 꼬리표”라며 “‘억울하다’는 말을 하기 싫었고 별 말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C몽은 “힘들고 두려워 앨범을 내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며 “이후 앨범을 내고 사람들에게 돌을 막을 각오를 하고 밖을 나갔는데 사람들이 노래 잘 듣고 있다고 격려해줘 치유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악성 댓글들이 올라와 게시물을 올린 원더케이 측이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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