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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수진, 자숙 아닌 탈퇴” ‘(여자)아이들’ 팬들 경고성 화환 보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2 10:56
2021년 3월 2일 10시 56분
입력
2021-03-02 10:45
2021년 3월 2일 10시 45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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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폭 논란에 팬들이 탈퇴를 요구하며 ‘경고성’ 화환을 보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아이들 갤러리’에서는 ‘화환 인증 떴음’ 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아이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서수진의 진상규명 촉구’, ‘학폭은 자숙이 아닌 탈퇴’라는 글이 쓰인 화환이 놓여있다.
이는 연이은 폭로에 아무런 대응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수진과 소속사를 향해 팬들이 일종의 경고를 보낸 것이다. 팬들은 멤버 한 명의 학폭 논란으로 그룹 전체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수진과 소속사로부터 진상 규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이들 갤러리’에서는 지난달 28일 “수진과 큐브 앞으로 화환을 보내 팬들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견이 올라왔고 화환에 넣을 문구도 다수의 뜻에 따라 결정됐다고 알렸다.
‘아이들’ 수진은 지난달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당시 같은 학교를 다닌 서신애가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폭로 내용이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으나 연이은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로 논란이 더 거세졌다.
이에 수진은 직접 입장문을 내고 “어렸을 적 방황한 것은 사실이지만 누군가를 때리고 돈을 뺏은 적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피해자들의 폭로에 일부 팬들은 수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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