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이청용, 박지성에 “형 때문에 졌잖아요” 원망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7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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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후배 이청용과 만나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지성이 제주 라이딩을 위해 이청용과 만난다.

절친한 후배의 등장에 박지성이 환하게 웃던 것도 잠시, 이청용은 “사람들이 왜 형을 좋아할까? 특별한 거 없어 보이는데?”라며 장난스러운 도발을 시작한다. 이에 박지성은 “사이클 극기 훈련 각오해”라고 응수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청용은 2011년 ‘제15회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당시 박지성을 원망했던 사연을 밝힌다. 승리를 코앞에서 놓쳤던 순간을 회상하던 이청용은 “형 때문에 졌잖아요”라며 감춰온 심정을 드러낸다. 박지성은 “그 얘기 좀 그만해”라면서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 해명한다고 해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을 더한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녹슬지 않은 축구 실력으로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게임 현장을 선보인다. 미니 축구 게임에 앞서 박지성이 핸디캡을 요구하며 엄살을 피우자 이청용은 “그래도 박지성인데?”라며 도발해 폭소를 유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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