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본가서 굿즈 도난당한 쯔위 “피의자 용서하기로”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2-24 17:48수정 2021-0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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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가 대만 본가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범인을 용서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쯔위의 모친 황옌링(黃燕玲) 씨는 전날 오후 5시경 남부 가오슝 경찰을 방문해 “나와 쯔위는 피의자 왕 씨를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왕 씨가 28세로 젊기 때문에 재기할 기회를 주려 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신 이런 일을 저지르면 안 된다는 걸 배웠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황 씨는 왕 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왕 씨가 먼저 “내 잘못을 알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하자 황 씨는 “용서하겠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자신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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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오른쪽)의 대만 본가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 왕 씨. 사진=이티투데이/인스타그램


황 씨는 수사당국의 협조로 도난당한 굿즈를 모두 돌려받게 된 것에도 감사를 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대만 남부 타이난에 위치한 쯔위의 본가에서 그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카드 및 CD 앨범 등 굿즈 수십 개가 사라졌다.

당시 경찰은 1여 년 전부터 쯔위 본가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 왕 씨의 소행으로 보고 그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포토카드 62장·CD 앨범 11장·포토북 2권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대만 본가에서 도난당한 쯔위 굿즈들. 사진=이티투데이 방송화면 캡처



왕 씨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초 등 2차례에 걸쳐 집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굿즈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훔친 굿즈를 팔아 3000위안(약 51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왕 씨를 절도죄로 체포해 타이난 지방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왕 씨에게 보석금 2만 위안(약 344만원)을 책정한 바 있다. 향후 재판이 열리면 황 씨는 왕 씨의 선처를 요구할 계획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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