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허위 사실 게시물이 올라왔을 때 당혹스러워서 억울했다”며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이어 “이후 계속된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고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함께 진실이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병규는 또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로 악의적인 프레임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더라”며 “며칠 동안 해서는 안 될 생각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조병규는 지금까지 스스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의 해명이 가해자에게 또 다른 이야기 도구로 쓰일까 염려됐으며 일일이 대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며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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