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뮬란’, 결국 극장 개봉 포기…자사 OTT서 유료 공개

뉴시스 입력 2020-08-05 17:34수정 2020-08-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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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결국 미국 내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뮬란’을 다음달 4일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구독자(기본 6.99달러)도 29.99달러(약 3만5700원)를 별도로 내는 방식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서비스 9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6000만명을 넘어섰다.

디즈니 측은 다만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극장 상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본사로부터 입장 전달받은 게 없어 국내 개봉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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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유니버설픽처스의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투어’가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을 한 바 있지만, ‘뮬란’과 같은 대작이 극장 개봉을 포기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밥 차펙(Bob Chapek)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이 소비자 서비스를 다른 접근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남북조시대 여성 영웅 이야기를 다룬 동명 애니메이션(1998)에 바탕한 ‘뮬란’은 중화권 스타 유역비를 주연으로 내세워 총 제작비만 2억 달러(약 2381억원)가 들었다. 애초 3월 개봉 예정에서 수차례 연기 끝에 이달 21일로 조정했지만 미국 극장 재개관이 늦어지면서 자사 OTT로 직행을 선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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