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잘못된 홍보 탓, 코로나 시국에 미어터진 신촌…“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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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4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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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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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측이 유명 연예인의 촬영을 이벤트로 잘못 홍보해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GS25 측은 4일 “8월 3일 GS25에서 진행된 촬영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염려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GS25 연대2점에서 배우 지창욱 님과 함께 콘텐츠 촬영이 진행됐다. 배우가 GS25에서 스토어매니저로 근무하며 관련 업무를 체험하는 것이 최초의 콘텐츠 방향이었다”면서 “촬영 도중 GS25 근무자의 실수로 촬영 진행 내용이 SNS에 게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확하지 않은 소통으로 촬영 내용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배우가 편의점에서 직접 결제를 진행하는 이벤트처럼 잘못 홍보되면서 많은 분들께 오해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출처= 인스타 @nnng*****
출처= 인스타 @nnng*****
지창욱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했다. 그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편의점 점주 최대현 역으로 열연 중이다. GS25 측은 드라마와 별개로 지창욱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GS25 측이 SNS에 ‘지창욱 일일 아르바이트 이벤트’라고 잘못 공지한 탓에 현장에 인파가 몰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편의점 앞에서 지창욱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창욱이 촬영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자 수많은 팬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시국에 너무 무섭다”, “합성인 줄 알았다. 영화 ‘부산행’이 떠오른다”, “거리두기가 전혀 되지 않았네” 등 우려를 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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