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정은지 “‘심플’ 음악적 고민 많았던 만큼 애정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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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5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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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정은지/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미니 4집 ‘심플’(Simple)로 돌아온다.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이자 손꼽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정은지는 15일 미니 3집 ‘혜화(暳花)’ 이후 1년 9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같이 걸어요’ 로는 1년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정은지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 출중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2016년 첫 솔로 출격했다. 그는 솔로곡 ‘하늘바라기’와 ‘너란 봄’ 등 히트곡을 남기며 따뜻한 감성의 음악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에는 직접 전곡 프로듀싱한 미니 3집 ‘혜화’를 발표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정은지는 이날 오후 6시 앨범 발표에 앞서 오후 5시 유튜브 ‘슬기로운 믕지생활’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시작으로, 8시10분 원더케이 페이스북 라이브와 10시 멜론, 카카오TV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라이브원(Live ONE)’을 통해 팬들과 만나 앨범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수록곡과 타이틀곡 ‘어웨이’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앨범 ‘심플’은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타이틀곡 ‘어웨이’(Away)는 올여름 청량송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정은지가 15일 오전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앨범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오랜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소감은.

▶오랜만에 컴백이라 처음 앨범을 낼 때 만큼이나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기대해주시는 팬 분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 같다.

-미니 4집 ‘심플’은 어떤 앨범인가.

▶이번 앨범 ‘심플’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과, ‘위로를 하고 싶을 때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작업 하게 됐다.

-타이틀곡 ‘어웨이’ 소개와 함께 매력을 알려달라.

▶이번 앨범 타이틀곡 ‘어웨이’는 ‘심플’이라는 주제의 앨범 수록곡 중에 가장 시원하고 청량한 곡이다. 이전의 곡들이 따뜻한 곡의 느낌이었다면, ‘어웨이’는 시원한 밴드 사운드 기반의 곡이다. 곡이 무더운 여름 지쳐가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타이틀곡 외에 추천해주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수록곡들 전부 의미가 달라서, 한 곡씩 들어보시고 마음으로 말을 걸어오는 곡이 있다면 그 곡을 추천 드리고 싶다.

-앨범 전곡을 프로듀싱했다. 작업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내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앨범 작업을 하면 할수록 제가 하고 싶으면서도, 내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팬 분도 오래 들을 수 있는 곡이 어떤 곡일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선우정아, 10CM, 소수빈과의 작업은 어땠는지.

▶좋아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내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됐다. 각각 활동하시는 음악 스타일도 다 다르셔서 많이 배웠다. 이전에도 작업을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더 편하기도 하면서, 즐거웠다.

-재킷 이미지, 트랙 트레일러 등 앨범 티저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콘셉트 변화가 느껴지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팬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작업한 보람이 있다. 이번 앨범 트레일러 티저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진행 전부 회사 분들, 그리고 나와 함께 유튜브를 하고 있는 크루 분들까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제작 하면서 나의 색깔을 더 많이 담을 수 있었다. 다들 정말 고생 많이 해주셨다.

-지친 일상 속 정은지만의 ‘위로법’ 혹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무엇인가.

▶나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림도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풀기도 하지만, 잠깐 정도 생각을 안하게 되는 정도인 것 같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건 참 즐겁고 감사하다.

-앨범 전곡 프로듀싱까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거듭해왔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나.

▶내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발매하게 된 앨범이라 이번 앨범 ‘심플’에 대해서 애정이 더 크다. 장르가 달라져도 제가 내는 앨범들이 계속 가져왔던 ‘사람에 대한 공감과 위로’는 계속해서 하고 싶다.

-앞으로 활동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앨범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에이핑크로서도 계속 찾아 뵙고, 연기도 계속 하고 싶다.

-기다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매일 라디오 DJ로 찾아 뵙고 있었지만, 솔로 가수로는 오랜만이라 떨리고 기대가 된다. 요즘 공연을 못한지 너무 오래 돼서 얼른 얼굴 보고, 같은 공간에서 노래 하고 싶다.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셔서 꼭 공연장에서 같이 노래 했으면 좋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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