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폭행범이 아닙니다” ‘보니하니’ 논란 최영수 EBS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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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6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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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 화면 캡처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 화면 캡처
‘보니하니’ 10대 출연자 버스터즈 멤버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개그맨 최영수가 “나는 폭행범이 아니다”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26일 뉴스1 결과, 최영수는 지난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E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그는 ‘저는 결백합니다. 정정보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폭행범도 가해자도 아닙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폭행 논란과 관련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영수는 지난해 12월 출연 중인 ‘보니하니’ 촬영장에서 10대 청소년인 또 다른 출연자 채연에게 폭력을 가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보니하니’는 논란 이후 휴식기를 가졌으며, 1월에 방송을 재개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최영수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71조, 형법 제260조 위반혐의로 고발당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검찰은 최영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최영수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자신을 둘러싼 누명을 벗고 싶다는 뜻을 1인 시위를 통해 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EBS 측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 사안과 관련해 드릴 수 있는 말은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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