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조폭,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서 스태프·매니저 폭행…왜?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7-16 13:15수정 2018-07-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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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프 온 마스’ 포스터
조직폭력배가 OCN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촬영현장에 난입해 스태프와 매니저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 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4일 0시 5분께 자택 주변인 부산 서구의 한 식당에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촬영현장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A 씨는 폭력조직 칠성파의 행동대원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출연 배우에게 접근하려다가 매니저와 스태프가 말리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매니저 1명의 신체 주요부위를 발로 걷어차고, 다른 매니저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폭행했다. 또 드라마 스태프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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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또 20여 분 뒤 흥분한 상태에서 촬영현장 출입문 유리에 자신의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는 등 난동을 부렸고, 이에 결국 촬영팀은 철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먼저 치료를 받도록 병원에 이송했으며, 이후 A 씨는 경찰에 자신 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TV에서 본 배우가 가까이 있자 ‘어 본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촬영현장으로 들어가다가 시비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OCN 측은 16일 동아닷컴에 “지난달에 취객이 촬영장에 난입해 촬영이 지체된 일이 있었으나, 개인 신상과 수사조사 상황은 우리가 알 수 없다. 촬영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OCN의 주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지난달 6월 9일 첫 방송됐다. 배우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등이 출연 중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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