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황우슬혜, 단짠을 오가는 ‘날마다 경신하는 인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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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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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우슬혜가 ‘혼술남녀’에서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진이(황우슬혜 분)가 실연의 상처로 자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인 민호에게 차였다고 고백한 진이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보이며 서글프게 울었다.

이에 황우슬혜는 클럽으로 가 현아의 ‘어때’를 추며 새로운 남자를 물색하기에 이르렀지만, 제자들을 만나 민망함은 배가됐다. 또한 정석을 내 남자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가 무색할 만큼 진이는 정석에게도 차이고 말았다. 흥을 느끼는 것도 잠시, 창피해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금세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에서는 역시 황우슬혜라는 감탄이 나왔다.

특히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은 물론, 장면 하나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우슬혜는 춤을 추는 장면 역시 허투루 넘어가지 않았다. 촬영을 앞두고는 무릎에 피멍이 들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고, 황우슬혜의 부상 투혼 덕에 이날의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혼술남녀’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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